약속된 여자의 후손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고 때가 차게되어 오래전에 이미 약속된 여자의 후손이 이 세상에 태어나시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우리 중에 하나로 태어나셨지만 전혀 우리와는 다른 분이었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 분은 그 분은 율법 아래에서 여자에게 태어나셨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 분은 썩어질 육신을 가지고 태어나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몸은 썩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분의 몸은 죄가 가득한 육신처럼 보였으나 죄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분의 몸은 우리의 몸처럼 유한하였으며, 돌아가실 운명을 가지고 났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다르게 그 분께서는 동정녀를 통하여 나셨습니다.
그 분께서는 인간 아버지를 통하여 나시지 않았기 때문에, 아담의 타락한 본성을 가지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은 아담이 시험에 들었던 것 처럼 시험에 드셔야 했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하신 인간으로서 유혹에 지지 않으시고 이겨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율법에 의해서 시험을 받으셨고, 율법의 요구를 모두 완벽하게 충족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분께서는 아담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타락하고 율법의 저주 아래에 놓인 모든 이들을 위한 속죄 제물로서의 자격을 얻으셨습니다.
율법의 저주에 놓인 이들을 구하기 위하여 그 댓가를 치르신 그 분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바울은 율법의 아래에 놓인 이들이 풀려나 하나님의 아들의 명분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댓가가 치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마의 성도들에게 이 주제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바울은 율법을 압제적인 남편으로 묘사했고 그 아내가 그로부터 풀려나기 위해서는 둘 중에 하나가 죽어야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로마서 7:1-6).
여기서 아내는 성도를 가리킵니다.
이제 그녀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 때문에 율법에 대하여 죽었으며 (율법으로부터 풀려났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새 남편으로 맞아들였습니다.
우리는 율법의 압제와 은혜가 주시는 자유가 얼마나 극명하게 다른 것인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율법은 우리에게 우리 스스로 의를 이루라는 불가능한 명령을 통해 우리를 그의 노예로 만들지만, 은혜는 하나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의 자손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