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소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려가지 주제에 대해서 의견을 달리합니다. 하지만
이는 성경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성경이 가르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적(適)들이 지적하는
모순점들은 성경 자체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우리가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해석하는 데서 기인합니다.
이교도, 유대교, 그리고 기타 세속 종교들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던 초기 교회들에서는 중대한 오해들이 만연했습니다. 그 중에 특히
유대교는, 신실하지만 막 신앙을 시작한 성도들에게 아마도 가장 큰 혼란을
가져왔을 것입니다. 어쨌든 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었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을 전달하시기 위해 유대인을 선택하셨으니까요.
그리고 그 당시에 존재하던 성경은 유대교의 종교의식과 법에 대한 구약
성서가 전부였습니다. 신약 성서는 거의 쓰여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 기독교의 초기 시대에는 매우 소수의 사람들만이 율법과 은혜의 차이를
이해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그의 거의 모든 서신서에서 이
주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날에도 비교적 소수의
사람들만이 성도와 구약의 율법간의 관계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 시대의 성도들이 율법을 지키는 것이 그들의 의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오해한 것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고 또 십계명을 지키는 것이 구원을
얻는 길이고, 유대교의 율법에 따라 만든 음식을 먹고, 이스라엘의 절기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가르침들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완성하신 구원에
대한 불신을 반증한다고 간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