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의 목적은 율법의 목적과 유효기간을 설명하기 위함임
회심하기 이전의 바울은 신실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유대교인이었습니다.
그는 위선적으로가 아니라 열심으로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었고, 유대교를
열성으로 전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하나님께 대해 바른
양심을 가졌으며, 율법의 준수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성스럽게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의 잘못된 목적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수정되게 됩니다.
예수님과의 기적적인 만남은 광신적으로 하나님을 섬기지만 예수를
증오했던 이 유대인을 약속된 구세주의 굳건한 사도로 변화시킵니다.
율법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난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당시 존재하던 성경은 율법과 예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바울은 사람들을 모세의 법으로 구속하던 이 동일한 성경을
가지고, 모든 믿는자들을 죄와 그들을 구속하는 법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약속된 구세주라는 것을 믿었지만,
그들은 복음이 전하는 내용들-예수님께서 종교적 구속과 구약의
율법주의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킨 것-을 다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메세지는 단순히 변형된 유대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메세지는
예수님을 전했지만, 그 분이 율법을 끝냈다는 것을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율법이 예수님에 의해서 폐기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히
유지될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율법에 대한 그들의 계속된 종속을 예수님께서 율법의 모든 요구를
성취하신 것에 대한 불신의 증거라고 간주했습니다. 즉, 유대교 교사들이
신실함의 증거로서 요구했던 것은 실제로는 믿음이 없음을 나타내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율법주의를 왜곡된 복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갈라디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편지를
썼습니다. 갈라디아인들은, 그리스도의 율법의 요구의 성취를 부인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던 유대교 교사들에게
속아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