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에 따른 후손
이스라엘의 자손인 것과 하나님의 자손인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인 것과 하나님의 아들인 것도 역시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즉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종이고, 율법의 아래에 있는 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은 교회의 표상이지만 교회 그 자체는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머리는 모세였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 이십니다.
신약 성서에서도 이스라엘의 종된 신분과 교회의 아들된 신분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3:5,6의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우리의 믿음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향할때 얼마나 영광된 변화가 이루어 지는지요.
종된 신분에서 아들로의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사도 바울의 시기에는 침례는 복잡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에 잠겼다가 나오면, 그는 성령에 의하여 예수님의 몸을 입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27절의 해석은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많은 종교적인 사람들이 그들이 유아일 때에 사제가 그들의 이마에 물을 뿌린 날을 그리스도의 몸을 입은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시대에는 그러한 세례가 행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갈라디아 성도들은 바울이 설명하는 그리스도와 합하였다는 의미를 이해하였을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2:13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갈라디아 성도들이 아마도 분명히 침례를 받았을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간증에 따르면 침례는 회개와 믿음을 통해 구원을 받은 것이 확실한 경우 그 즉시 침례를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가 그리스도와 합하게 하는 것은 성령에 의한 세례였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이것은 자아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외투를 입으면 그 안에 있고, 외투에 싸여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만약 암소가 송아지를 잃게 되면, 주인은 다른 송아지를 죽은 송아지 대신에 어미에게 붙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암소는 낯선 송아지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 주인은 죽은 송아지의 가죽을 새 송아지에게 입힙니다.
그제서야 어미소는 이 송아지가 자기 젖을 빠는 것을 허락합니다.
왜냐하면 낯선 송아지가 자기 자식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금 이 예화와 그리스도를 입는 것의 차이는 우리의 예화에는 속임수가 내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를 입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은 하나님 그 분께서 직접 고안하신 계획입니다.
그리스도께 나아온 수많은 사람들 중에는 유대인도 있고, 이방인도 있고, 노예도 있고, 자유인도 있고,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는 그들은 유대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몸인 교회입니다.
종이었던 자들은 이제 자유를 얻었습니다.
남자들과 여자들 모두 한 몸의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비록 이 세상에는 여전히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지만, 그들의 유업은 모두 같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몸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씨앗이며 약속에 따른 후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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