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왜곡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이 그가 전해준 진리의 복음에서 벗어나 너무도
쉽게 율법의 구속을 받아들인 것을 알고 슬퍼하였습니다. 이것은 다른
관점이나 접근이 아닌 완전히 다른 복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다른 복음이라고 불리우기도 부적절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기쁜 소식”을
의미하고 이 기쁜 소식은 우리가 절대로 성취할 수 없는 율법의 요구사항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것은 다른 복음이 아니라, 왜곡된
복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오셨던 율법으로의 회귀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성도들은 율법주의로 돌아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제시한 법이나 규율들이나 또는 자기 스스로 만들어낸 어떤
기준을 준수함으로써 의로움을 얻고자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율법주의는
인간의 육신적인 성품에 따른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신 구원의 복음은 종교적인 육신이 이해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합니다. 논리적으로 보자면 어떤 종교가 제대로 된 것이려면,
어떤 규범이나 법, 그리고 지도자가 존재해야 할 것 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많은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그들의
추종자들에게 강요하고 주입합니다.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참 자유를 주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형제들에게 종교적 율법주의를
가르치는 행위는 너무도 파렴치한 것이었기 때문에 바울은 이러한 행위를
저주하였습니다. 생명을 주는 진리는 우리 주 예수님의 완전한 희생을 통해
단번에 그리고 영원히 성립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시대라도 사기꾼들이나,
혹은 신실하지만 사단에게 속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갈망하는 영혼들에게
그릇된 종교적 체계를 집어넣습니다. 이러한 그릇된 종교적 가르침들은
천사의 계시를 가장하여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은 최근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위험에 대하여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에게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바울은 어떤 거짓 교사들이 사람들에게 ‘바울이 사실 다른 곳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하였는데 여러분은 이것을 듣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말할 가능성에
대하여도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경고 했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슬프고 놀랍게도, 오늘날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단 종교중에 하나는
이러한 천사의 계시를 가장한 가르침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모르몬 교회는
이방 종교, 신화, 그리고 메이슨 의식을 혼합시킨 매우 부유한 상업적 종교
단체입니다.
모르몬 교회의 숫적인 성장과 부로 인해서 많은 그리스도인 형제들은
그들의 비성경적인 가르침과 풍습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종교적
다원주의의 시대인 오늘날, 성경에서 무엇을 가르치는가는 점점 그 중요성을
잃어가는 반면, 거짓된 종교를 비판하는 것은 해서는 안되는 일로
인식되어가고 있습니다. 성경과 다른 가르침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편협한
사람으로 매도당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시대에도 이러한 상황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바울은 많은 사람들이
용인하는 이단적 가르침을 비판하는 행동이 사람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목적은 진리였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이 추구한 것은 사람들의 영혼의
안녕이었지, 그들의 호응이 아니었습니다.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우리와 마찬가지로 바울에게도 선택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거스르고 사람들을 기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사람들을 거스르고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인가 였습니다. 바울의 선택은 명확하고 너무도 당연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종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바울에게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밝혀 알려주신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 거짓 교사들의
치명적인 거짓 가르침에 맞서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1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