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바울의 사도된 자격
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은 2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바울은 갈라디아 지방에 흩어져 있는 신생 교회들이 흔들릴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율법주의의 그릇된 가르침을 가져온 자들은
사도의 행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이 전한 은혜의 복음에 도전할 수
있는 권위가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은 사도로서의 자격을 내세우는 데 있어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권위로 말미암는 것 보다 더 높은 자격은 아마도
없겠지요. 그래서 거짓된 교사들이 스스로를 어떠한 사람으로 내세우던지,
그들의 주장은 바울의 사도로서의 권위 앞에서 작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스스로에 대한 주장은 근거없는 허풍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예언의 일부를 실현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이것이 바울에 대한 것이 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을 찾아내어 감옥에 집어넣고 죽이기까지 하였으니까요.
이러한 시기에 주님께서는 바울을 번쩍이는 빛으로 쳐서 눈이 멀게 하시고,
그가 회개하게 하시고 다음의 말씀을 하시어 그가 사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회심하던 시점에 그에게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수년간을 영적인 성장에 치중하였고, 안디옥
교회에서 교사로서 사역을 일년동안 수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사도가 되게 하신 것은 그 기간 동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