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베드로를 꾸짖어야 했던 이유
바울은 베드로의 행동이 정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아챘습니다.
이방인들과 식사를 같이 하거나 그들에게서 떨어져 앉거나, 두 가지 행동
중에 하나는 베드로의 생각에 의로운 행동이었을 것 입니다. 그러므로 둘
중에 하나는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
우리의 의는 사람들의 의견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는 것 입니다. 만약 베드로가 유대인들이 보지 않을 때에 율법을
어겼다면, 유대인들이 볼 때에 율법을 지켰다고 해서 그가 율법을 어기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그가 유대인들이 보지 않을 때에 그가
의로웠다면, 유대인들이 옆에 있더라도 그는 여전히 의로웠을 것 입니다.
바울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의 유익을 위해서 베드로를 공개적으로
꾸짖었습니다.
15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어떤 것들은 우리가 이해하기 힘들지만, 어떤 것들은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서 바울도 알았고, 베드로도 알았고, 예루살렘 모임에
참석한 모든 이들도 사람은 율법에 의해서 의로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고 또 갈라디아서가 쓰여진 목적이기
때문에 밑줄을 그어 강조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우리를 의롭게 합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서 의로워집니다. 이 구절 또한 매우
중요하며 주의깊에 살펴보아야만 합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는 믿음은 우리의
믿음이 아니고 예수님의 믿음입니다-우리의 믿음이 아닌 그의 믿음입니다.
16절에서 바울은 서로 대비가 될 수 있는 두 구절을 나란히 썼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의 믿음으로 인해 우리가 의롭게
된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각 사람에게 그가 가진 만큼의 믿음의 분량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며,
중요한 것은 그 믿음의 분량이 얼마나 많거나 강하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그
믿음이 향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에게 믿음을 둔 사람들은 그분의 모든
은혜를 얻고, 그분의 믿음에 의해서 의롭게 됩니다. 반면, 어떤 육체도
율법을 통해서는 의롭게 될 수 없습니다.
17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8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