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안에서의 영광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바울이 보기에 이 율법 교사들은 갈라디아인들의 회심을 통해서 자신들의 영광을 추구하였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에 맞서서, 그들은 얼마동안은 이 어린 형제들을 외적인 종교적 모양을 좇도록 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지 육신의 일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이 육신의 할례 속에서 기뻐하고 있을 때, 바울은 할례가 상징하는 심령의 할례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예수님과 그 분께서 갈보리의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을 빼고는 아무것도 영광이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너희는 육신 안에서 기뻐하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십자가의 중요성은 우리가 이해하기 거의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적은, 세상과 육신과 마귀입니다.
그러나 이 모두는 십자가에서 완전하게 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습니다.
그 분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의 기록에 따르면,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갈보리에서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그가 값을 치루신 어떤 죄도,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 우리와 관계가 없습니다.
우리의 옛사람은 죽었습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새 사람은 돌아가신 분의 부활을 통하여 의롭게 되었습니다.
비록 우리는 세상에 있지만 더 이상 그 일부가 아닙니다.
우리의 주민등록은 천국으로 옮겨졌으며, 우리는 지금 천국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같이 앉아 있습니다.
더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셨을때, 그 분께서는 마귀의 일을 깨어 부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히브리서의 저자도 같은 진리를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바울이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라고 말했을 때, 갈라디아인들이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의 많은 그리스도 인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도 이 말의 중대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는 우리의 눈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더 쉽게 이해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십자가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관점은 오직 믿음으로만 이해될 수 있습니다.
너의 주 하나님을 너의 온 마음으로 믿고 [이것이 믿음이며 성령에 의한 것입니다], 너 자신의 생각에 의존하지 말지어다 [이것은 눈으로 보는 것이며 육신에 의한 것입니다].
만약 갈라디아인들이 갈라디아서 2:20이 말씀하는 현실을 이해했다면, 그들은 바울이 문자 그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진리를 받아들였음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육신이 죄로 인하여 죽어있음을 바울이 문자 그대로 믿었음도 이해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육신을 지배하는 율법으로부터 벗어낫기 때문에 죄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육신속에서 사는 생명은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바울은 더 이상 율법의 정죄 아래서 발버둥치는 죄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의 속에서 살고 있는 하나님의 성스러운 자녀가 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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