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믿으시는 것을 믿음
하나님께서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으며, 그 분과 함께 새로운 피조물로 부활했다는 것을 믿고 계심을 알았기 때문에, 바울도 자기 자신에 대하여 그렇게 믿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에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 죽음에서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은 그가 이룬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었고, 율법을 지킬 수 없었으며, 조금의 의로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이 세상의 손아귀에서 빼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진리로 여기시는 것 덕분에 영광을 누렸습니다.
바울은 세상에 대하여 죽었고, 세상도 바울에 대하여 죽었습니다.
이제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이 이 사실이 그들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임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육신의 모양을 바꾸거나 외적인 행동을 바꾸는 것은 믿을만한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은 성령으로 태어나고, 사람 안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율법은 육신의 규율이라고 칭합니다.
그 말의 의미는 율법은 육신을 다스리기 위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율법은 융통성이 없습니다.
율법의 어떤 부분이라도 한번만이라도 어기게 된다면, 그 사람은 유죄이며, 얼마나 율법을 그 이후에 잘 지키더라도, 그 죄를 다시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율법을 완벽하게 다 지켰을 때 조차, 우리는 아무런 점수를 얻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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