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제16호―그리스도인을 위한 주제별 양육서신
성 령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에게
주 예수의 이름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이 서신을 통해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귀한 기회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이 여러 서신들을 순서대로 읽고 모으시면서 신앙에 큰 도움이 되시도록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령에 관해 다소가 취급하려고 합니다.
성령이라는 하나님의 제3위에는 여러 가지의 아름이 있는데 그 중 일부를 소개하겠습니다. 성경을 찾으시면서 한번씩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는 하나님으로서 성령이라는 말 이외에도 그리스도의 영(롬8:9), 진리의 영(요14:6,17), 보혜사(요14:16,26), 성령(혹은 성신)(요14:26, 행1:5, 비교 고전12:13), 약속의 성령(엡1:13), 하나님의 성령(엡4:30) 등이 있으며 이 모든 이름은 하나님의 삼위의 한 인격적인 면을 의미합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광의 소망이시며(골1:27) 이 소망 이외에 우리가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며 그의 신성한 성품을 나누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당신 속에 거하시는 이 그리스도가 바로 성령입니다. 아무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는 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롬8:9) 따라서 당신이 그를 영접할 때 당신은 그의 것이 되었고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14:16-17절에서 예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 또 다른 보혜사(맞습니다. 다른 보혜사, 즉 예수님은 육체에 거하셨지만 이 보혜사는 우리 믿는 자 속에 거하시는 성령이심으로)를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보혜사(위로하는 자) 즉, 진리의 영이라고 하셨습니다.(요14:17) 요한복음 14:6에서 그리스도는 진리라고 선포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보혜사는 그리스도의 영인 것입니다. 또 그리스도께서는 17절에서 "저는(성령)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보혜사가 그리스도의 영인 것을 더 분명하게 하시려고 예수께서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고 하셨습니다.
또 요한복음 14:16에서 예수께서는 보혜사가 오시면 그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 곧 ... 성령 그가 ..." 따라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은 바로 성령께서 내 안에 거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약속대로 성령이 오실 것을 말씀하셨고 그 날은 예수께서 하나님께로 승천하신 지 열흘 후에 온다고 하셨습니다.(행2:1-4) 승천하시기 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위로부터 능력을 입기까지는 즉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이 이루기까지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머무르라고 말씀했습니다.(눅24:29) 그래서 제자들은 예루살렘에 머물렀고 열흘이 되니 약속은 성취되어 보혜사가 오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오늘날에도 그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자에게 들어가시길 원하십니다. 당신께서 마음 문을 열었을 때 성령께서 들어오셨고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주사 ..."(딛3:5-6)
또한 요한복음 14장에서 성령은 "저를" 또는 "저는"이라고 하셨지 결코 "그것"이라고 하지 않은 걸 보아도 그가 인격체이신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은 거룩한 품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한 위(位)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 믿는 자의 마음속에 내주하시는 것입니다.
다음 편지에도 계속하겠습니다. 서신들을 통해 축복을 받으셨거나 전할 소식이 있으시면 편지 주십시오. 주의 평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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