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제29호
순 종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에게
이 서신에서는 순종에 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이 축복을 기대한다는 것은 전혀 합당한 것이 아니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야 그 외의 모든 것을 더해주십니다. 그렇게 때문에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그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순종이라는 것은 말씀을 듣고 곧 마음에 새기고 또 비록 우리 자신에게 어떤 희생을 요구할 지라도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우선 한 사람이 거듭난 다음에 반드시 따라오는 특별한 한 가지는 순종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례(침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다음 몇 구절을 통해 거듭난 사람들은 누구나 행해야 하는 순종의 제1단계에 관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실들을 찾아보게 됩니다. 그냥 넘기지 말고 반드시 성경을 펴보시기 바랍니다. 이 편지를 읽으시는 지금 성경을 펴십시오. 세례(침례)받는 것은 주님께서 하신 명령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질문 : 언제 세례(침례)를 받아야 합니까?
대답 : 믿은 후, 곧 구원받은 뒤(행8:37)
②질문 : 왜 세례(침례)를 받아야 합니까?
대답 : 우리에게 모든 위를 이루기 위해(마3:15)
③질문 : 세례(침례)는 무엇을 상징합니까?
대답 : 그것은 선한 양심의 답이며(벧전3:21) 그리스도의 새 생명 안에서 살기 위해 그와 함께 죽은 것을 하나님 앞에 나타내는 간증입니다.(골2:12, 롬6:10)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야 하며 혹 구원받은 이후에 아직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 세례(침례)를 받지 않으신 분은 이 순종의 단계에서 주님을 따르시는 마음으로 곧 세례(침례) 받으실 것을 권고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새 신자들에게 세례(침례)를 명했습니다.(행10:48)
지속적인 순종의 생활에 관해서 먼저 순종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봅시다. 모든 행동에는 그것이 좋든 나쁘든 간에 그 근원이 있게 마련입니다. 먼저 어떤 생각이 나고 그것을 마음에 새기게 되면 어떤 욕망이 생겨 결국은 외부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후서 10:5에서 우리의 영적인 무기에 관해 기록한 것도 확실히 이 때문입니다. 즉,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순종은 행동으로 뿐 아니라 마음의 자세도 하나님을 향해 순결해야 합니다. 시편에서는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119:9) 또한 11절에서는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과 그의 뜻의 분별하심을 깨달아 우리는 날마다 생활 가운데서 그의 말씀에 어긋나는 것은 결코 끌어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로마서 6:1-16을 자세히 읽고 공부하십시오.
보통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비추어 확신하는 것을 행하고 또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것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이후로는 삶의 모든 목적이 바로 그리스도께 유익한 것은 모두 행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다음 소식드릴 때까지 주 안에서 안녕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