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제11호 -그리스도인을 위한 주제별 양육서신
순 종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때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 존재하는 것은 단순한 체험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하나의 생활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셨으리라 확신합니다. 이러한 생활에 따르는 여러 가지 책임은 모든 문제와 더불어 우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제의 해결은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단순히 순종하는데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서신에서는 순종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순종이란 무엇인가?
사실상 순종이라는 단어는 거의 누구나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갖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 순종을 생각할 때 즉각적인 내 마음에 두 성경 구절이 떠오릅니다. 그 구절을 읽으시고자 하십니까? 그러면 지금 성경 야고보서 1:22절을 펴시고 그 말씀을 조심스레 읽으십시오. 읽으셨습니까? 다시 한번 천천히 읽으시고 이 사실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① 이 말씀은 누구에게 말하는 것입니까? "너희는 도(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 이 경우에 있어서 이 말씀은 너희(당신)에게 직접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에게 관계되는 한 다른 어느 누구에게도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에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그런 고로 성경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되는 명령을 보면 모두가 특별히 나 개인에게 적용되는 말씀임을 알 것입니다.
② "너희는 도(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 듣는 자만 되지 말라" 이 말씀은 당신에게 무엇을 말해 줍니까? 이것은 당신에게 바로 지시된 명령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것을 행하도록 바라는 대상이 바로 당신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명령을 듣되 그것을 행하지 않는 것은 불순종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말해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처지나 환경에 개의치 말고 실행하도록 바로 지금 마음속에 결정하십시오. 이것이 순종입니다.(대부분의 문제는 순종으로써 즉시 극복됩니다)
③ 경고란 무엇입니까? "... 자신을 속이지 말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을 경시하거나 연기하는 정도쯤은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당신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왜?(약4:17을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지금 바로 야고보서 1:22과 4:17을 꼭 암송하십시오.
(1) 순종은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자 이제 당신이 이 서신을 더 읽기 전에 요한복음 14:21절을 펴십시오. 이 말씀을 아주 주의깊게 읽으십시오.
① 내 계명을 가지고 그것을 지키는 자(이것이 순종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하나님의 명령을 가지고 그것을 지키는 것은 당신의 책임입니다.(당신이 본 말씀에 따라 당신의 모든 생활기준을 세우십시오. 그의 명령을 찾고 어떤 영향에도 개의치 말고 즉시로 그것을 행하십시오) 이것이 순종입니다.
② 나를 사랑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순종이란 당신이 얼마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하는 증거입니다. 요한1서 2:3-6절을 읽으십시오.
③ 그는 내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예수)는 그(당신)를 사랑하고 그에게 내 자신을 나타낼 것이요 ... 이것은 순종에 대한 상을 예수님이 약속하신 것입니다. 불순종으로 인해서 당신은 당신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순종으로써 당신은 당신으로 하여금 예수님의 나타나심(계시)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요한복음 14:21절을 읽으시고 암송하십시오.
(2) 순종은 항상 즉각적입니다.
마태복음 4:18-22절에서 네 사람이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따랐느냐 하는 짧은 이야기를 볼 것입니다. 바로 지금 그 이야기를 읽으십시오. 읽으셨습니까? 당신은 그들의 응답이 즉각적이었다는 것을 주목하셨습니까?. 순종이란 의심하지 않는 것이며 말씀에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이 서신에서 나는 당신에게 많은 재미있는 성경말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이 말씀들을 모두 철저히 읽으십시오. 성경 자체가 가장 좋은 선생이며 각 부분의 진리를 잘 설명해 줍니다. 그러면 누가복음 5:1-11절을 펴십시오. 이 이야기를 주의깊게 읽으십시오. 4절과 5절을 주목하십시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의 명령은 베드로의 논리와는 반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베드로는 의심치 않는 순종으로 "... 하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하리이다 ..."라고 했습니다.(말씀에 대한 베드로의 의심치 않는 순종의 결과는 6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변치 않는 순종의 결과입니다. 이제 11절을 주목하십시오. 순종은 이를 위해서 가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그들 제자들에게는 배와 물고기가 그들의 온 생계를 좌우하는 것이었습니다) 절대적 순종은 믿음의 결과입니다. 참된 순종은 항상 하나님을 기쁘게 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11:6절에서 우리는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신 말씀을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완전한 신뢰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은 아주 무언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이 비록 사람에게는 반대가 될지라도 우리의 완전한 순종으로써 승리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예로서 창세기 22:1-13절에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신이 이야기를 읽을 때 이삭은 하나님이 그를 통하여 나라를 축복하겠다고 약속했던 아브라함의 아들이었다는 것을 마음에 명심하십시오.(물론 이렇게 되자면 이삭은 살아야 했고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야만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응하게 될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약속에 반대되는 것 같이 보였지만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을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읽으십시오. 왜 아브라함은 순종할 수 있었습니까? 히브리서 11:17-19절을 읽으십시오. 당신의 형편과 처지가 고르지 않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그 안에서 발견되는 모든 것에 완전히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48:18절을 읽고 암기하십시오.
2. 희생과 순종을 혼동하지 마십시오.
순종을 위하여 잘못 희생되는 경우가 신자들 가운데 흔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그들이 기꺼이 자신들의 시간, 수면 혹은 돈을 희생하고 있습니다만 주님의 직접적인 명령을 실행하는 데는 그렇게 기꺼이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점에 관해서 사무엘상 15:22절에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 말씀을 찾아 읽으십시오.
희생은 좋은 일이며 가끔 참된 순종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순종이 없는 희생은 하나님을 조금도 기쁘게 하실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함에 단순히 즉각적인 순종으로써 틀림없이 극복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제안하고자 하는 것은 만약 당신이 지금까지 아직 순종해 오지 않은 당신의 마음에 말해 주는 성령의 명령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응하여 믿음 안에서 즉시로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부모에게 순종 잘하는 자녀들을 보면 참 아름답고 귀엽습니다. 역시 우리가 주님께 대한 순종이 하나님께와 성도들에게 아름답겠지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끝맺겠습니다. 종종 서신으로 안부를 좀 전해주시면 많은 힘과 위로가 되겠습니다. 다음 서신을 드릴 때까지 우리 주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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