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제14호 그리스도인을 위한 주제별 양육서신
봉 사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에게
그 동안 주 안에서 안녕하셨습니까? 이렇게 계속 서신으로나마 교제할 수 있게 된 것을 찬송합니다. 지난번 서신에서 형제, 자매가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다른 지체와 함께 모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서로 권고하고 함께 하나님 말씀의 좋은 것을 나눔으로써 사귐에 공헌하게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당신의 몸이 적절히 작용하려면 당신의 육신의 각 지체가 서로 도와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의 각 지체도 다른 지체에 대해 중요한 것이므로 이러한 점에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12-27절을 읽고 공부하십시오. 또한 로마서 12:4-8절 말씀도 읽고 공부하십시오.
몸에 영적으로 필요한 것은 당신을 포함한 각 지체들이 그의 사명을 이행함으로써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성경에 명백합니다. 고린도전서 14:24-26절과 에베소서 4:11-16절을 보십시오. 이것은 물질적인 필요에 대해서도 또한 사실입니다. 영적인 필요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 각 지체를 필요로 하는 것과 같이 물질적인 필요를 공급하기 위하여 각 지체를 필요로 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1. 온 몸의 물질적인 책임은 많습니다.
① 가난한 사람의 필요를 알았을 때(약2:15-16)
가진 것이 없는 형제들의 필요한 것을 보았을 때 값없이 주는 것은 각 지체들의 책임입니다. 누가복음 6:38절을 읽고 암송하십시오. 이 구절에서 당신은 받은 것의 필요한 조건의 하나는 풍부히 주는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② 전도인의 필요를 알았을 때
지금 바로 당신의 성경을 펴고 고린도전서 9:7-11절을 주의깊게 읽으십시오. 당신은 거기에서 무엇을 볼 수 있습니까? 고린도 성도에게 보내는 바울의 권고는 영적인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값없이 물질적인 은혜를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이 11절에 분명합니다. 로마서 15:27, 갈라디아서 6:9을 읽어보십시오. 고린도후서 9:7절을 암송하십시오.
2. 주는 것은 모든 지체들의 근본적인 사명입니다.
바울은 주는 것을 은혜로써 대조합니다. 고린도후서 8장에서 그는 주는 사명에 대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펴고 고린도후서 8:7절을 주의깊게 읽으십시오. 읽으셨습니까? 자, 그럼 바울이 우리가 믿음, 말, 지식, 간절함과 사랑 가운데서 행하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가 풍성해야 하는데 주는 은혜를 포함시켜 말한 것을 살펴보십시오.
주는 것은 마음의 태도입니다. 고린도후서 8:12, 이 구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꺼이 하는 마음입니다. 바로 지금 마가복음 12:41-44절을 읽고 공부하십시오. 마음 내키지 않게 주는 것은 마음을 바치지 않는 표시입니다.
3. 주는 것은 결코 주는 사람에게 결핍을 가져오지 않습니다.
지금 고린도후서 9:6-8을 주의깊게 읽으십시오. 6절에서 당신은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이 구절을 상고하십시오. 자, 8절을 살펴보십시다. 이것이 풍족히 주는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모든 일에 넉넉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시는 것을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은 전도인의 물질적인 필요를 공급하는데 하나의 모범을 가지고 계십니다. 고린도후서 8:13-15을 읽으십시오.
13절을 살펴보십시오. "이는 다른 사람들을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몸의 사명에 대한 공급은 모든 지체들이 져야하며 이 점에 있어서 아무라도 힘에 과하게 지거나 또는 쉽게 져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모범은 구약에서 시작되었고 성경 전체를 통해 명백합니다.
4. 열은 하나를 도울 수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각자의 수입의 십분의 일과 그가 받은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은 하나님께 속하여 십일조로서 바쳤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은 유산을 가졌습니다만 이스라엘 영내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사명을 돌본 레위 지파는 성직의 족속이었습니다. 이 지파는 유산도 없고 땅도 없었고 수입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성직에 모든 시간을 바쳤습니다. 레위 족속에게 십분의 일을 다른 족속들이 바치는 것은 그들의 책임입니다. 민수기 18:20-21과 24절을 주의깊게 읽으시고 공부하십시오.
오늘날 주님의 몸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이 일은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그들의 손으로 기꺼이 일해야 하지만 그들이 아직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는데 대해서 공급이 되어져야 함을 깨닫는 것은 몸의 책임입니다. 만약 모든 지체들이 십분의 일을 바친다면 전 시간을 복음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은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은 일을 돕는데 대한 하나님의 기본적인 계획입니다. 율법 아래 공헌하지 않았던 사람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한 것으로 저주되었습니다. 말라기 3:8-10절을 읽으십시오.
그러나 우리는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율법 아래 있지 않지만 모든 일을 돕는 온 몸의 원리는 아직 신약 성경에서 유용하게 실행됩니다. 하나님은 주는 것을 권고하십니다. 마태복음 6:1-4을 읽으십시오. 만약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라고 권고하신 그 몫을 하나님께 돌려드린다면 몸은 결핍함이 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다시 누가복음 6:38을 복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신령한 보물을 풍성하게 들려주는 사람들에게 축복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은 전도의 일을 계속하는데 필요한 물질적인 것을 공급해 주는 사람들도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은 항상 영에 관한 것을 강조합니다. 영이 부할 때 육이 부하고, 영이 배부를 때 육이 배가 부릅니다. 영이 살쪄야 육이 살찌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이와는 정반대 되는 생각을 하고 또한 어떤 성직자는 그렇게 가르칩니다. 즉, 육은 배부르고 살찌고 부하면서 영이 가난할 대로 가난한 신자들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6:33절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는 세상에서 혹 인색하다는 말을 듣더라도 하나님에 대하여는 부한 자가 되어야겠고 인색한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늘날 어떤 교역자들은 신자들에게 봉사를 억지로 하게 만들고 물질도 반 강제로 강조하는 예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억지로 마음에 부담을 주면서 봉사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 자원하는 마음을 하나님은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사람을 보고해서도 안되며 체면 때문에 마지못해서 해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가증한 것이요, 더러운 것입니다. 내가 사람을 믿지 않고 체면을 믿지 않는 이상 다만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고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할 때 하나님도 기억하시고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다음 서신에는 물질에 대해 좀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하나님께서 당신을 풍성하게 축복해 주실 것을 빕니다. 믿음을 겸한 사랑이 오늘도 당신의 생활에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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