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제27호
사 역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에게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오늘 드리는 서신을 통해서 당신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시길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반드시 이루어야 할 직분을 그리스도의 몸 안에 두셨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사실이며 우리가 더욱 열매가 많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을 성취하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지극히 중대한 일입니다.
지난번 편지에서는 각 신자들의 목표가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말씀드리면서 성도를 온전케 하시기 위해 몸에 두신 여러 가지 사역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몰론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로서 우리가 달성해야 할 특별한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즉, 그러면 이 몸에서 나의 위치는 무엇인지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는가? 또한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그 직분을 잘 수행하려면 능력이 필요한데 그것을 어떻게 발견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제 사도행전에서 답을 찾아봅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또한 요한복음서에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인해 그 안에 있는 능력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 능력은 믿음을 통해서 사용되어야 합니다. 이 능력이야말로 바로 이전 편지에서 말씀드린 목표에 이르도록 하는 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마련해 놓으신 사역이나 직분을 발견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한 걸음, 한 걸음씩 그 말씀을 따라가면 새 진리와 새 명령을 주십니다. 우리가 말씀의 빛을 구하고 그 안에서 살면 더 밝은 빛을 주실 것입니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2:15)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6-17)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 지혜로 우리는 모든 선한 일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성령께서 우리를 모든 지혜로 인도하신다고 했습니다. 또한 성령께서 우리의 사역의 위치를 가르쳐 주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그의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위의 것을 찾아야 합니다. "...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골3:1-2)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각을 따를 것이 아니라 주께서 우리의 부족함을 알려 주시고 또 주의 뜻에 기쁘게 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소서"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준비시키시고 무장시키시며 각 사람을 위해 마련하신 위치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공부하고 그 빛 가운데 행하십시오.
다음 소식드릴 때까지 주의 축복이 더욱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