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제28호
마음의 태도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에게
이 서신으로 말미암아 당신의 그리스도인 생활이 더욱 성장하고 주 안에서 많은 진보가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편지에서는 그리스도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아주 중요한 몇 가지 일을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자신과 주님과의 교제가 정상적이여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도 앞서야 할 책임은 먼저 자신과 주님과의 교제가 정상적으로 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성경읽기와 기도와 전도에 관해 자주 말씀을 드렸으나 여기서는 그를 섬기는 우리의 모든 행동 뒤에 숨어 있는 마음의 태도에 관해 분명히 밝히기 원합니다. 그리스도와의 교제는 우리가 그를 기쁘시게 하려는 간절한 마음의 소원에서 비롯해야 할 것입니다.
(1) 말씀을 사모하십시오.(벧전2:2)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 자라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영양을 공급받아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2) 그리스도 보기를 사모하십시오.(빌1:23)
바울이 주님과 영원히 함께 있기를 늘 사모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땅에 육신을 가지고 남아 있기를 바랐던 것은 아직까지 그리스도를 모르는 뭇 영혼들을 위해 할 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주님과 영원히 동거하기를 소원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것이 되어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속한 이후(빌3:20)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와 순례자가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더 평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영적인 은사를 사모하십시오.(고전14:1)
사랑을 따라 구하며 신령한 것을 사모하십시오. 또 고린도전서 12:1-16까지 읽으십시오. 특히 7절을 보면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나심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기에는 당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령한 은사는 몸의 각 지체에게 주어지며 14:1에서 바울은 우리더러 그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라고 가르쳐 줍니다.
이제 이러한 소원을 이루려면 그의 뜻을 늘 성실하게 구해야 합니다. 시편 37편에는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2. 순종
다음으로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말씀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듣기만 하지말고 그들은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 속에서 우리에게 요구하거나 명령하는 것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이 그 말씀의 요구에 온전히 순종하며 따르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성경을 통해 나타내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성령께서 내 마음에 말씀하시며 가르치고 확신케 하시려는 내 마음의 소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반면 나는 나에게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기 위해 온전히 헌신해야 합니다.
다음 기회에는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성경에 순종하는 것을 다루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믿지 않는 뭇 영혼들에게 주의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하는 것은 결코 너무 어렵거나 벅찬 것이 아님을 깨달으십시오. 주께서 더욱 풍성하게 축복하시고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