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 제82호
연속되는 부흥의 축복
(사도행전 4:13-24, 33, 5:17-32)
주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에게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몇 차례에 걸친 부흥에 관한 공부에서 하나님은 기도의 응답으로 성령을 주심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님의 경우에는 기도하실 때 성령의 특별한 기름 부으심을 받았습니다.(세례를 받으심으로 자신을 헌신하심, 눅3:21,22) 초대 교회의 경우에도 제자들이 일심으로 기도에 전념했을 때 성령 충만함을 받고 전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행1:14, 2:4, 1:8) 교회의 역사에 있어서도 교회가 무기력해졌을 때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부흥을 주셨습니다. 성경에는 자기 백성의 부르짖음을 응답하시는 하나님에 관한 만은 기록이 있습니다.(눅18:7,8 사44:3)
성도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성령의 은혜와 부흥의 축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성령의 축복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 비결은 다음의 두 단어에 있습니다.
1. 기도(행4:23-33)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실 때 늘 혼자 기도하시려 가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눅3:21, 막1:35, 눅5:15,16, 6:12,13, 마14:21-23, 눅9:28,29, 11:1) 초대교인들도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한 기록이 있습니다.(행1:14, 2:43, 3:1, 4:23,24,31, 6:4) 성령의 세례를 받았고 병자를 고칠 능력도 있었으며 그들의 전도로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은 제자들이지만 계속 기도함으로 새로운 힘을 얻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부족함과 연약함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기도한 만큼 강해집니다. 이는 역설처럼 들립니다. 인간적으로 말하면 어떤 사람이 무릎을 꿇으면 그는 패배자입니다. 그러나 교회나 그리스도인이 무릎을 꿇으면 그는 승리자가 됩니다. "마귀는 가장 연약한 성도라도 그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 무서워 떨게 됩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자신의 연약함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도우심에 온전히 의지하는 것입니다. 스펄젼(C. H. Spurgeon)은 말했습니다. "기도가 있는 곳에 축복이 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규칙으로 만드셨다." 레오나르드 리벤힐(Leonard Rivenhill)은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오래 매달리는 것을 반대한다. 그들이 지울 수 없는 것은 가장 많이 기도한 사람이 가장 큰 업적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이 기도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밀이 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사도행전 4:23-33절에 바로 그러한 실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순종(행5:17-32)
사도행전 5:29절을 살펴보십시오.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또 5:32절에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시니라" 사도들이 순종함으로 성령께서 무리들의 마음에 양심의 찌름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6:7절에서 예언하신 대로 성령을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 있는 기도회는 특별히 제자들이 예수님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순종을 구하는 기도회였습니다. 따라서 순종은 하나님의 축복을 계속 받게 하는 비밀이 됩니다. 우리가 주님을 불순종하면 성령께서 자유로이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불순종은 성령을 거스리는 것입니다. 계속되는 축복의 열쇠 두 가지는 기도와 순종입니다. 누가복음 3:2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성령을 받으셨을 때 기도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에 보면 다른 측면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성령이 예수님께 임했을 때 그는 순종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마3:15-17) 마태복음 3;15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하여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 성경에서 맨 처음 기록된 말씀입니다. 그의 생애는 순종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러한 순종 때문에 요한복음에서 기록한 대로(3:34) "하나님께서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아버지의 뜻을 순종했으므로 항상 성령 충만을 가지셨습니다. 성경에 예수님의 많은 말씀 중 처음 세 말씀이 어떤 것인지 유의하여 보신 적이 있습니까?
①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2:49)
②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3:15)
③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눅4:4)
이 모든 말씀은 그가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고자 하는 의도의 말씀이었습니다. 빌립보서 2:8절에는 "그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에게 하나님께서는 항상 성령으로 충만케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6절에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고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마태복음 6:33절은 말합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나님의 뜻과 그의 의를 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이를 유지하는 비밀입니다.
사도행전 5:17-32절을 보십시오. 오스왈드 스미스는 말했습니다. "한번의 극적인 순종이 성령에 대해서 읽은 모든 서적보다 낫습니다." 성령의 충만은 계속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기도하고 끊임없이 순종하는 것이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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